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인천 탑승 후기, 가격, 좌석 소개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행 비행기를 탑승한 후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9박 10일 동안 싱가포르를 거쳐 조호바루, 멜라카, 쿠알라룸푸르까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고 인천으로 귀국하였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는 에어아시아를 예약했습니다.

참고로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는 스쿠트항공을 이용했으며 스쿠트항공 탑승 후기는 아래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스쿠트항공 후기, 인천-싱가포르행 탑승후기

에어아시아 소개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LCC(저가항공사)로 쿠알라룸푸르를 허브로 두고 있습니다.

에어아시아의 대표는 한국사람들도 익히 잘 알고 있는 토니페르난데스입니다. 박지성을 영입했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구단주로 박지성의 열혈팬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태국의 방콕, 필리핀의 세부 정도를 직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티켓예매 및 가격

티켓예매는 스카이스캐너 검색을 통해 에어아시아 공식홈페이지에서 편도 13만원 정도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기내수하물로 다 가져가기 때문에 위탁수하물은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항공권의 가격은 시시각각으로 바뀌니 자신에게 최적화된 저가를 검색하셔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인천행 탑승후기

통로

지금껏 에어아시아를 탔을때 항상 3-3 좌석이라서 매번 불편했었는데 이번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인천행 비행기는 3-3-3좌석이라서 두 통로로 이동할 수 있어서 화장실 등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아무래도 양쪽으로 사람들이 탑승을 하니 다들 빨리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좌석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좌석 앞쪽에 국적기에만 있다는 모니터가 있긴한데 켜지지도 않고 쓸모없는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 놓을거면 영상컨텐츠를 탑재하여 탑승객들의 지루함을 덜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제 키가 186cm인데 좌석은 거의 위에 사진에 틈 정도밖에 남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가항공사 중에 에어아시아 좌석이 제일 불편하고 좁은거 같습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그래도 좌석에는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는 머리받이가 있어서 목베개를 가져오지 않은 분들은 고개가 옆으로 젖혀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시트 청결도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에어아시아는 방콕에서 푸켓에 갈때 국내선 시트가 많이 낡고 청결도가 안좋지만 국제선은 잘 관리를 해서 괜찮았습니다.

기내식

당연히 저가항공사이기 때문에 무료 기내식 및 물, 음료 제공은 되지 않습니다. 유료로 돈을 지불하고 사 먹어야 합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쿠키와 샌드위치류를 팔고 있습니다. 9~12링깃 정도 되니 한화로 2천원~3천원 수준으로 굉장히 저렴합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기내식이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에 놀랍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롱간 주스도 판매를 합니다. 롱간이 그냥 달기만 해서 제 취향은 아닌데 13링깃으로 3700원 정도 합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말레이시아 라면같은데 10링깃으로 3천원 정도 합니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그렇게 맛있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음료를 단품으로도 판매를 하고 프링글스 같은 스낵과 함께 판매하기도 합니다. 음료 단품은 7~9링깃 한화로 2천원대이며 프링글스와 코카콜라 콤보는 4천원대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료수인 100플러스도 있습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아메리카노, 라떼, 스파클링 아메리카노, 카페모카 등도 판매를 하며 10~12링깃으로 3천원대 가격입니다.

기계로 내려주는 것은 아니며 카누같은 스틱커피를 타서 줍니다. 핫, 아이스 둘 다 가능합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이렇게 현지식 도시락도 판매를 합니다 22~25링깃으로 6~7천원대입니다. 썩 비주얼이 그렇게 맛있어 보이진 않아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음식인 나시르막도 판매를 합니다. 하지만 현지식은 말레이시아 여행 중에도 많이 먹었으니까요.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아이들이 배고프다고해서 샌드위치 아이스티 콤보를 주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햄치즈 샌드위치가 그렇게 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기내식이 3천원인 샌드위치 치고는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면세상품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인천행 비행기도 면세상품을 당연히 판매를 하고 기내식과 함께 카탈로그를 비치해 놨습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가방, 오랄비 전동칫솔, 무선이어폰 등도 판매를 하고 꽤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시계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시계브랜드를 몰라서 제품의 퀄리티가 어느정도 되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8~9만원대면 나쁘지 않은 가격 같습니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인천행 후기

향수도 판매를 합니다. 휴고보스, 켈빈클라인 향수를 판매하며 가격대는 6~7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승무원 서비스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인천행 같은 경우 한국인 승무원은 없었지만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늘 그렇듯 승무원들이 굉장히 친절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시각각으로 승객들의 쓰레기를 처리하고자 돌아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총평

예전에 보라카이를 갈때 8시간이 지연되어 에어아시아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인천행은 안좋았던 추억을 불식시킬만큼 나름 만족스러운 비행이었습니다. 결항되거나 지연되지 않았고 오히려 5분 정도 먼저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좁은 좌석이 아쉽긴 하지만 이건 어느 저가항공사나 해당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딱히 에어아시아만의 단점이라고 꼽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Good Point

  • 친절한 서비스
  • 나름 합리적인 기내식 가격
  • 3-3-3 좌석 배열로 통로 이동이 수월함
  • 쿠알라룸푸르가 메인허브라서 비상시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함

Bad Point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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