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바루 반딧불투어 추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후기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가기 좋은 반딧불투어를 추천하자면 단연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투어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조호바루의 대표 반딧불투어인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방문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조호바루 코타팅기라는 지역에 있는 반딧불공원으로 조호르강을 따라서 40분~1시간 정도 강 양옆으로 나무들에 붙어있는 반짝이는 반딧불을 관찰할 수 있는 반딧불공원입니다.

위치 및 가는 방법


조호바루 중심가에서 차량으로 40~50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보존하다보니 조호바루 중심가보다는 조금 떨어져 있는 편입니다.

가는 방법은 현지 투어나 클룩 등의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하고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랩을 통해서 방문했습니다.

조호바루에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으로 가는 그랩은 많으나 반대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에서 조호바루로 오는 그랩은 많지가 않았는데 저희는 운 좋게 그랩을 잡아서 복귀했습니다.

복귀하면서 기사가 말하길 “너네 진짜 운이 좋았어~여기 그랩 잘 안잡히는 곳이야”라고 까지 말하는 걸로 봐서는 저희가 모험을 한거였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영업시간

구글맵에는 오후 1시~밤 11시로 되어있는데 반딧불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간은 오후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로그램

코타팅기 반딧불공원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두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반딧불 크루즈 투어와 풍등 체험입니다. 기본적으로 반딧불 크루즈투어를 위해 왔지만 풍등을 날리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추가 금액이 붙기 때문에 필수는 아닙니다.

저는 예전에 대만에서 날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매우 좋았습니다.

가격

조호바루 반딧불투어 추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후기

가격은 성인 20링깃, 아동 12링깃입니다. 현재 환율로 계산해보면 성인 5,700원, 아동 3,400원입니다.

기존에 체험했던 반딧불투어보다는 정말 저렴합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반딧불투어를 했을때는 여행사를 통했기 때문에 차량, 식사 등의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10만원 가까이 되었는데 딱 반딧불만 보고 만원도 안되면 굉장히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호바루 반딧불투어 추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후기

풍등도 20~50링깃 정도 합니다. 사진에 있는 사이즈는 50링깃이라서 14,000원 정도 합니다.

불 붙여주는 직원이 간단한 한국어를 해서 밝은 분위기를 유도합니다.

전경 및 후기

조호바루 반딧불투어 추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후기

들어가는 입구부터 굉장히 반짝반짝하여 반딧불공원임을 딱 알 수 있습니다.

조호바루 반딧불투어 추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후기

한국인 관광객도 굉장히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로도 네온사인을 해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한국인이 거의 80% 이상이었습니다. 예매 창구에서 바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예매 창구에서 예매하면 번호표를 주는데 은행에서 번호판에 번호가 뜨는 것처럼 호명되면 배에 탑승핫디면 됩니다.

조호바루 반딧불투어 추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후기

한쪽에는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풍등도 팔고 있습니다.

조호바루 반딧불투어 추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후기

이렇게 물고기가 있는 인공연못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조호바루 반딧불투어 추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후기
조호바루 반딧불투어 추천, 코타팅기 반딧불공원 후기

구명조끼는 필수로 입고 배를 탑니다. 배가 생각보다 굉장히 허름합니다.

이게 움직이나 의심이 들 정도로 허름해서 다소 놀랐습니다. 그래도 잘 움직이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반딧불투어를 50분~1시간 정도 배로 한 바퀴를 돌다 옵니다.

플래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관람매너이며, 스마트폰 밝기도 최대한 어둡게 조절해서 반딧불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카메라에 반딧불이 찍히지 않아서 검정색 사진밖에 없어서 업로드는 못하지만 반짝거리는 반딧불이 나무에 붙어 있어서 흡사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건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반딧불이 배까지 날아왔는데 조호바루의 반딧불은 배까지 날아오는 경우는 없고 저 멀리 바라보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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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운전하는 직원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나무 위에서 자고 있는 도마뱀을 찾아냈습니다. 찾아내더니 다이너소어라고 드립을 치니 모두가 웃음이 터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나무 위에 원숭이도 찾아내서 보여줬습니다. 이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인가 봅니다.

총평

코타팅기 반딧불공원은 저렴하게 반딧불투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만한 관광지입니다.

한국에서 잘 볼 수 없는 반딧불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저 또한 동심으로 돌아가는거 같아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그랩이 잘 안 잡히기 때문에 복귀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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