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동 근처에 있는 중식당인 유방녕의 웍에 방문했습니다.
유방녕 셰프는 미디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중식 4대 문파로 꼽히는 중식의 대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유방녕 셰프가 있지는 않지만 최근들어 여러가지 브랜드를 런칭하여 중식당을 오픈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서울시청 근처 서소문동에 있는 유방녕의 웍을 방문했으며 다녀왔던 후기를 가감 없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위치
유방녕의 웍은 서울시청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평일에는 오피스상권이라서 점심시간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확실히 중식 4대 문파라는 타이틀이 사람들을 더 끌어들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업시간
- 월~금요일 11시~22시(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20분)
- 일요일 11시 30분~16시
- 토요일 정기휴무
아무래도 오피스상권이라서 그런지 토요일에 유동인구가 많이 없는 지역이라서 정기휴무를 하고 일요일도 짧게 영업을 합니다.
가격
너무 정신없이 주문을 해서 메뉴판을 찍지 못했습니다. 네이버에 있는 메뉴판으로 갈음합니다.
- 웍짜장면 or 밥 9000원
- 웍짬뽕면 or 밥 11000원
- 차돌짬뽕면 or 밥 13000원
- 웍스페셜 짬뽕 19000원
- 새우볶음밥 9000원
대체적으로 서울 중심의 물가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꽤 비싼 편입니다. 짜장면이 9000원, 짬뽕이 11000원이니 주변에 있는 중식당 보다도 3000원 정도는 더 비싼 편입니다.
코스 요리나 탕수육 등의 요리 메뉴들도 있습니다.
유방녕의 웍 후기
오픈한 지 얼마 안된 식당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한성도 곱창전골로 굉장히 유명한 식당입니다.
특이한게 1층은 자리가 없습니다. 2층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알짜배기 땅에 1층을 이렇게 놀려둔다는게 굉장히 놀랍습니다.
내부도 이렇게 굉장히 깔끔합니다. 중국집 이라기 보다는 중식당에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안쪽으로도 더 공간이 있습니다. 처음 들어가보면 좁아보이는데 안쪽까지 공간이 있어서 그렇게 좁은 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완전 넓지도 않습니다.
기본찬으로는 단무지, 짜사이, 양배추피클이 나옵니다. 나무판에 세가지 기본찬이 정갈하게 담겨있어서 굉장히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중식당에서 마실 수 있는 자스민차가 제공됩니다. 여름에는 차갑게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라짬뽕면입니다. 마라향이 매우 강하게 나지는 않아서 한국사람들 입맛에 딱이지만 기호에 따라서 다소 짜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소고기, 두부, 각종 채소 등이 들어있어서 굉장히 푸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재료를 조금 줄이고 가격을 낮추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후반부에는 남길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채소의 양이 많았습니다.
웍짜장밥입니다. 밥이 굉장히 고슬고슬 잘 볶아졌고 짭짤합니다. 짜장은 다른 중국집 짜장에 비해 굉장히 꾸덕하고 진득한 편이며 저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짬뽕은 채소가 많아서 아쉬웠는데 짜장밥은 오히려 밥의 양이 다소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짬뽕국물도 함께 제공되며 짬뽕도 꽤 맛있습니다.
Good Point
- 오픈된지 얼마 안 된 깔끔한 인테리어
- 중식 4대 문파 식당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
- 전체적으로 다 맛있음
Bad Point
- 짬뽕 채소 양이 너무 많음
- 짜장밥 양이 적음
- 평일 점심은 무조건 웨이팅이 있음
- 다소 비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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