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곰탕골목에 위치한 맛집인 포항할매집은 많은 가게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제일 많은 곰탕맛집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3대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영천시장 곰탕맛집 포항할매집 방문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치
영천시장 곰탕골목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곰탕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정말 많은 곰탕식당들이 즐비합니다. 간판보이는대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매일 아침 7시 ~ 밤 8시
매월 1일, 15일 휴무, 명절의 경우 추석, 설날 당일만 휴무
주차
영천시장 내에 공영주차장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이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꽤 넓기도 하거니와 평일이어서 주차공간이 꽤 많았습니다.
식사를 하시면 2시간 무료주차권을 주기때문에 충분하게 식사를 즐기시고 시장을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가격
대체적으로 수도권에서 먹는 곰탕보다 더 비슷하거나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 소머리곰탕 9000원
- 한우소머리곰탕 10000원
- 살고기곰탕 10000원
- 특곰탕 11000원
후기
3대 70년 전통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노무현대통령부터 굉장히 많은 인사들의 방문이 있는 식당입니다.
TVN에서 방송했었던 수요미식회에서도 나왔던 식당입니다. 이런걸 생각하고 간건아닌데 막상 수요미식회에 나갔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식당 바깥에서 고기를 자르고 국물을 고아내고 모든걸 진행합니다.
사실 이부분에서 위생적인 부분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방시장이니 그러려니 하면서도 고기가 그냥 야외에 놓여져있는 모습을 보면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은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찬은 고기를 찍어먹는 양념소스, 깍두기, 쌈무, 고추마늘 등이 있습니다.
김치는 청양고추라서 굉장히 매웠고, 깍두기가 조금 심심한편입니다. 아삭아삭한 맛은 있지만 뭔가 진하고 깊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곰탕의 반을 차지하는게 깍두기라고 생각하는데 깍두기가 별로라니 더욱 아쉽습니다.
물컵은 종이컵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좋으며 추가반찬은 셀프로 드실 수 있습니다.
수육 소사이즈(18000원)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잡내가 좀 났지만 식감이나 맛에 있어서는 무난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곰탕은 투명한 국물을 생각하는데 포항할매집의 곰탕은 설렁탕처럼 뽀얀국물입니다. 오랜 시간을 우려낸 국물이라는게 확 느껴질만큼 진국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칠맛이 강하게 나지는 않는걸로 보아서는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는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고기도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서울에서 먹는 곰탕보다는 단연 양도 많고 진국입니다.
총평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해서 굉장한 맛을 기대하긴 무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 맛있는 곰탕을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Good Point
- 1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
- 꽤 푸짐한 양
- 진한 국물
- 전통시장이지만 주차가 편함
Bad Point
- 식당 외부에서 조리를 하는 위생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