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속초, 양양이 MZ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핫한 지역에 감성카페 빙수맛집 흰다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다뷰를 자랑하거나 큰규모의 카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흰다정은 아침 오픈시간부터 줄을 설 정도로 빙수맛집으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흰다정의 정보 및 방문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속초항 근처에 있긴하지만 바다뷰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큰 길가에 있는 카페라서 잘 눈에 띄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새로 생긴 속초 체스터톤즈호텔과 차량으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월, 화, 목, 금, 토, 일요일 오전11시~ 오후 7시로 영업시간이 엄청 길지는 않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주차
주차는 흰다정 앞에 4개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카페 규모가 아무래도 작다보니 주차장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흰다정을 바라보고 오른쪽 방향에 약 300M 정도 걸어가면 주차장이 있으니 다차면 이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선이 없는 곳에는 단속을 할 수 있으니 웬만하면 주차를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가격
가격대가 꽤 쎕니다. 아메리카노 등 커피류도 5천원부터 시작이 되고 밀크티류 6천원대 빙수 1만원~1만 5천원대 입니다.
- 말차블랑, 호지차블랑 6500원
- 아메리카노 5000원
- 라떼 5500원
- 피너블랑 6500원
- 우유빙수 15500원
- 코코넛빙수 16500원
- 말차빙수 10000원
후기
무언가 옛날 느낌이 나는 건물입니다. 아마도 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는듯 합니다.
입구 앞쪽에는 흰다정 로고가 이쁘게 붙어있습니다.
대기자들은 테블릿을 통해서 대기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외부에도 의자가 있어서 대기를 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앉아서 대기할 수 있습니다.
안쪽도 굉장히 깔끔 그자체입니다. 무언가 꾸미려고 하기 보다는 꾸민듯 안꾸민듯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입구 왼쪽으로는 평상이 있어서 좌식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자리입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주의 및 안내사항이 있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오가는 곳이니 카페 지침을 잘 읽어보고 매너방문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푸딩과 코코넛빙수입니다.
푸딩의 나라 일본에서 먹어봤던 그런 달달한 푸딩맛이었습니다. 캬라멜맛과 향이 굉장히 진하게 나고 푸딩 특유의 연두부같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코코넛빙수는 피칸, 코코넛칩, 우유빙수가 듬뿍들어 있습니다.
우유빙수가 진짜 사르르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너무 잘 맞습니다. 제가 코코넛향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코코넛칩은 엄청 강한 향이 나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진짜 순식간에 먹어버릴 수밖에 없는 맛입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흰다정의 시그니처메뉴인 호지차블랑도 하나 시켰습니다.
크림 아래 호지차가 듬뿍 들어있는데 사실 빙수의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시그니처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부드러운 크림이 위에 얹어져 있어서 달콤하고 호지차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어우러지는 그냥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재방문한다면 호지차블랑은 시키지 않을 예정입니다.
총평
맨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서 뷰만 좋지 커피맛도 없는 곳만 가는거 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골목에 있어도 임팩트 있는 메뉴가 있는 카페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속초 갈때마다 사실 고성에 있는 바다정원을 자주 갔었는데 이제는 흰다정을 더 자주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ood Point
- 코코넛빙수는 진짜 베스트
- 푸딩도 맛있음
Bad Point
- 주차공간 좁음
- 카페공간 좁음
- 조용한 분위기라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는 다소 눈치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