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시장 순대국 맛집 원조장터순대국을 다녀왔습니다.
속초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순대국입니다. 이전 6.25전쟁 시절 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속초에 정착해 군락촌을 이루고 살면서 아바이 순대국을 전파시켰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하면서 순대국을 드실 수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원조장터순대국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
속초 중앙시장 골목 바로 옆에 있어서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속초가면 중앙시장은 무조건 갈텐데 중앙시장 들르시면서 순대국 한그릇 드셔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월, 화, 수, 금, 토, 일 7시~21시
목요일 정기휴무
목요일이 관광객이 제일 안오는 요일인가 봅니다. 목요일 정기휴무이며 아침 7시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새벽에 서울에서 운전하고 와도 아침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주차정보
속초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골목길에 위치한 식당이기 때문에 따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나오실 때 주차권 꼭 받아나오셔야 합니다.
가격
- 순대국밥류 11000원
- 모둠순대 32000원
- 아바이순대 12000원
물가가 최고로 비싸다는 서울의 순대국보다도 2000원 정도 비싼편입니다. 아무래도 관광객을 상대하고 있고 수요가 높으니 가격이 올라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후기
굉장히 투박한 건물이 있고 그 앞에서는 순대국 육수를 계속 끓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있는 분들은 사고가 나지 않게 바깥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다니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상당히 위험해 보였습니다.
입구쪽에 이렇게 게임기도 있는데 시간이 일러서 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1등이 다이슨 에어랩이니 꽤 비싼걸 줍니다.
1층입니다. 벌써부터 손님들로 분주합니다.
사장님이 피규어 매니아인지 피규어가 굉장히 많습니다. 피규어 가격만 해도 몇천만원은 되어 보입니다.
역시나 맛집은 여러 방송에 나와야지 인정 받는 것 같습니다. 여러 방송에 나왔던 액자도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딱히 임팩트 있는 프로 같아보이진 않습니다. 수요미식회 같은 프로 정도는 나와줘야 인정을 받을텐데 말이죠.
사람이 너무 많아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주문은 테블릿으로 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어딜가든지 인력도 없고 인건비 절약을 위해서 이렇게 테블릿이나 로봇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찬으로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다데기, 고추, 새우젓이 있습니다. 순대국에 먹을 수 있는 반찬은 이정도로 충분합니다.
아바이 순대국입니다. 완전 뽀얀국물이 아니라 살짝 붉은 빛이 가미된 육수입니다.
건더기도 꽤 많이 들어있고 제일 좋아하는 순대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고기에서 잡내가 살짝 나는건 다소 아쉽습니다. 이게 순대국이고 돼지고기라서 어쩔 수 없는 잡내겠지만 이 부분을 잡아내지 못한 건 아쉽습니다.
그래도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생각보다 슴슴합니다. 속촉가면 매번 방문했던 단천식당과 비교해서는 맛에 있어서는 많이 모자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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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순대입니다. 그냥 무난한 오징어순대로 겉바속촉이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모님께서 아이들 먹으라고 이렇게 맑은 육수도 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조장터순대국 총평
음…뭐랄까….맛은 있습니다. 확실히 서울에 있는 순대국집들 보다는 맛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다시 가라면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단천식당이 워낙 맛있기 때문에 다시 단천식당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천식당 쪽으로 갈 여력이 없으시고 속초 중앙시장 구경하고 순대국을 드신다면 그때는 가보셔도 좋을만한 식당인 것 같습니다.
Good Point
- 아이들이 놀고 볼만한게 많음(게임기, 피규어)
- 위치(중앙시장 근처)
Bad Point
- 순대국의 고장 속초에 있는 순대국식당 치고는 무난한 맛
- 가격이 비쌈
- 압도적으로 맛있는지는 모르겠음
- 골목에서 육수를 끓이고 있어서 아이들이 있으면 위험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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